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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외국어로 자원봉사해요!

사회투자지원재단 2010. 6. 23. 18:31

제3기 Global Communicator, 첫 모임 가져

총 14명 선발, 열정이 넘치는 자원봉사자들

 

 

“지금까지 나만을 위한 끝없는 쳇바퀴를 급박하게 굴려왔다면, 지금부터는 남들도 함께 돌아보고 싶었어요.”

 

이명순 씨가 제3기 Global Communicator에 지원한 동기다.

 

“남들도 돌아보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시간내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Global Communicator는 내가 가진 언어능력을 가지고 내 시간에 맞춰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더라구요.”

 

일본어 동시통역사 이명순씨에게 Global Communicator 활동은 자기시간에 맞춰 일본어 자료를 번역하는 일이 남을 돕는 일이 된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한다.

 

[[활동사례집을 살펴 보고 있는 제 3 기 Global Communicator]]

 

11일(금) 오후 6시 사회투자지원재단 회의실에서는 ‘외국어 번역으로 남을 돕는’ 일에 참여하고자 하는 Global Communicator 3기 첫 모임이 있었다.

 

이태리어 통역 경험 살려 자원봉사활동 할 터

 

받은 도움을 어떤 형태로든 갚기 위해서 제3기 Global Communicator활동에 참여했다는 정샛별씨.

 

정샛별 씨가 받은 도움을 꼭 갚고 싶다고 결심한 계기는 가정형편으로 포기하려 했던 교환학생 과정을 한 기업의 장학금 덕택으로 마치면서 생겼다.

 

“영어라는 특기로 여러 사회적기업을 소개하고 홍보하여 사회적기업 문화가 더욱 널리 퍼지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정샛별씨는 활동포부를 밝혔다.

 

이미노 씨는 모임 참석을 위해 부산에서 올라왔다. 아직 대학생이지만 이미노씨는 평창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이태리어 통역을 맡았으며 밀라노 현지 보석회사 인턴으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스페인어 번역을 맡을 정다운씨는 아르헨티나에서 고등학교를 나와 대학을 다니다 국내에 들어와 다시 국내대학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 논문 번역, 기사번역, 지역단체 방문하기, 재단 뉴스레터 기자, 해외기관 방문등 Global Communicator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싶다.”는 지소윤 씨는 꿈 많은 대학 1학년이다.

 

“해외 소식을 온라인을 통해 예쁘게 포장해서 전달하고 싶다.”는 서신영씨는 현재 산업디자인과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지만, 디자인 관련 회사에 인턴사원으로 참여한 경력도 있다.

 

첫 모임에 참석한 Global Communicator 모두가 저마다 다른 개성과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외국어에 대한 욕심만큼은 똑같아 보였다.

 

[[사회투자지원재단 2주년 기념 자료집을 보고 있는 Global Communicator]]

 

이날 모임은 △사회투자지원재단 소개 동영상 시청

△“사회적경제와 Global Communicator” 강의 △ 자기 맞춤형 자원봉사활동 선택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앞으로 Global Communicator들은 각국의 취약계층 고용촉진 방안, 일자리 나누기, 저소득 여성의 경제활동 및 보육지원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 역시 뉴스레터와 자료집 등을 통해 꾸준히 우리나라에 알릴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