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 저소득 서민들도 비빌 언덕이 생겼다.
경남 공동체기금파트너십 본격가동
13일 오후 2시 경남고용복지센터 취업상조회 공동체기금협약식 가져
저소득층, 자활사업단, 사회적기업 등이 서로 돕고 자립하기 위한 공동체기금지원사업이 경남지역에서 본격적인 출발을 했다.
사회투자지원재단과 경남고용복지센터 취업상조회는 지난 13일 오후 2시 민주노총경남본부 대강당에서 공동체기금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고용복지센터 취업상조회는 종자돈 기금 1천8백만원 대출을 받아 실업자들이 취업을 돕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디딤돌신용금고의 기초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간병인 등으로 공공근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저소득층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층으로 신용등급이 7~10등급이다. 저소득층의 경우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문턱을 넘을 수 없는 것이 보통이다.
신용소외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디딤돌 신용금고는 회원에 대한 신용대출은 물론 일정시기를 거쳐 지역 저소득층에게도 대출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디딤돌 신용금고는 이런 공동체기금간 지원과 대출을 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소도 비빌 언덕이 었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디딤돌신용금고가 작지만 우리 사회 가난한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무럭무럭 자라났으면 한다.
공동체기금은 대출받은 종자돈과 자체 자금 마련을 통해 조성되며 △저소득층이 서로 도울 수 있는 소규모 자립금고형 △지역사회 발전과 대안경제 영역의 발전을 지원하는 사회연대형 자립금고형으로 구분된다.
또 각 기금간의 상호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자본금 총액의 일정액을 매년 확보하여 필요시 상호대출 및 지원하도록 했다.
공동체기금지원사업은 지난 5월19일부터 6월5일까지 지원 대상 공모를 실시했고, 경남고용복지센터를 비롯해 청주 일하는공동체, 한벗조합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원 방식은 각 공동체 기금별로 평균 2천만원을 대출하며, 3년간 연리 4%의 원금균등상환방식이다. 대출이자를 연체하지 않을 경우 이자수익의 50%를 대출자에게 지원하기 때문에 실질 이자율은 연리 2%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