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소식들

[토론회]돈 될까 접근하면 실망, 사회적기업 원동력은 '자부심' [옥천신문 2013년10월4일]

사회투자지원재단 2013. 10. 14. 13:59

옥천신문

 

 

우리 동네 사회적기업의 '속' 이야기를 듣다
사회적목적 계량화하라는데 때론 답답함 느끼기도
인력확보 어려움, 공공기관ㆍ기업체 우선구매 확대 시급
[1204호] 2013년 10월 04일 (금) 10:22:07 정순영 기자 soon@okinews.com

옥천이 없으면 옥천신문도 없다. 신문을 아무리 열심히 만들어본들 이를 소비해 줄 지역 공동체의 물질적, 정신적 토대가 무너진다면 옥천신문은 결코 지금처럼 독자들과 함께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옥천신문이 '사회적경제'를 고민하게 된 출발선상에는 바로 이런 고민이 녹아있다.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경제구조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는 약한 자들의 협동과 연대를 통해 지역순환경제를 만드는 데 옥천신문도 힘을 보태자. 다만 이런 고민을 지면에서만 떠들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직접 실천에 나서자. 바로 그런 마음으로 지난 3년 간 '옥천사회적경제함께만들기'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여기에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옥천군이 파트너로 동참했고 사회적경제 전문기관인 사회투자지원재단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

 

사회적경제함께만들기가 추진된 3년의 시간동안 여러 유무형의 성과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손에 꼽을 것이라면 우리고장에도 다양한 분야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생겨났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실제 지난 3년여 간 가장 먼저 사회적기업 전환을 이루고 현재도 '수익과 사회적목적 실현'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새로이건축, 옥천살림, 새로이크린은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3일 옥천신문사 독자사랑방에 모인 (예비)사회적기업 새로이건축 박윤영 총무부장과 새로이크린 박홍희 과장, 옥천살림 박철용 사무국장은 보람과 자부심은 두 말 할 나위 없지만 막연한 기대와 계획만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것이 사회적기업임을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는 옥천군 경제과 사회적기업팀 김정순 담당자도 자리해 사회적기업을 둘러싼 그간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정순영(옥천신문 편집국장): 옥천사회적경제함께만들기를 시작한 지 벌써 3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여기 계신 세 곳의 사회적기업은 지역의 사회적경제를 일구는 데 가장 많은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 모신 것은, 여전히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둔 주민들이 적지 않지만 막연하게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봤고 그렇다면 실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 싶었다. 또 이런 보도를 통해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에 더 많이 소개되고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우선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기 전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 것 같은가.

 

 

 
▲ 새로이건축 박윤영 총무부장

박윤영(새로이건축 총무부장): 엄청난 지원이나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에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크게 변화한 부분은 못 느낀 것 같다. 솔직히 인증 받으면 일거리가 막 들어올 줄 알았는데(웃음) 그래도 사회적기업이라 하니까 알아주고 또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긴 있다. 

박홍희(새로이크린 과장): 자활 청소팀에 있을 때는 별로 부담이 없었다. '주는 대로 먹으면 되지' 뭐 그런 마음이었다. 하지만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고부터는 책임감이 되게 많이 생겼다. 생계가 달렸다보니 대표님도 그렇고 저나 직원들 모두 '열심히 벌어서 다함께 가져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다. 사회적기업이 되고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도 열심히 한다. 저희는 어쨌든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고 지역 내에 입소문은 좀 좋게 나고 있는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박철용(옥천살림 사무국장): 일단 사회적기업이라는 게 '착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거기 걸맞게 인증 받은 이후로 직원들 스스로 책임 의식이 더 강해진 것 같다. 옥천살림의 경우 자립 기반을 다지는데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이 실질적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다. 인건비나 사업개발비 지원 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회적기업이 얼마나 더 도약을 할 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정순영:
3년 전엔 다들 사회적기업이 생소했기 때문에 인증 서류 만드는 데도 적지 않은 고생들을 하셨던 것 같다. 정부 예산지원을 받는 만큼 사무적으로도 처리해야할 일이 많지는 않나?

박홍희: 정기적으로 실적보고서도 제출해야 하고 신경 쓸 부분이 많긴 한 것 같다. 

정순영: 사회적기업의 핵심원리로 사회적목적, 사회적자본, 사회적소유를 이야기함을 다 잘 아실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회적목적과 관련해, 애초 각 기업이 고민했던 사회적목적이 어느 정도나 실현되고 있다 보시는지 솔직히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 

   
▲ 새로이크린 박홍희 과장

박홍희: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을 때 취약계층고용을 목적으로 했고 지금 새로이크린은 90% 이상 취약계층을 고용해 일을 하고 계신다.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기업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자 했던 만큼 새로이크린 차원의 봉사활동도 나름대로 자부심을 느낄 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 

정순영: 직원분들이 스스로 사회적기업 성원임을 인식하고 일을 나가실 때 마음가짐 이런 것도 조금 다르다고 보시나.

박홍희: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는 모두가 열심히 버는 만큼 다 함께 나눠 가져간다, 우리 모두가 사장이다 이렇게 생각하며 일한다. 일 나가실 때 '어머님이 가시는 그 자리는 내가 사장이라 생각하고 무조건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하셔야 새로이크린이 먹고 살 수 있다'고 말씀 드린다. 그러면 어머님들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 직원들에게 믿음이 가는 것이, 정말 내 일처럼 열심히 하신다. 입주 청소를 간다 하면 내 집처럼, 내 집보다 더 깨끗하게 하신다. 부족하다 보실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부한다. 

박철용: 옥천살림의 가장 큰 사회적목적이 지역친환경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그에 따른 수익이 실제 지역 농민에게 가도록 하자는 것으로 안다. 옥천 로컬푸드 운동의 안정된 자립기반 구축도 중요한 사회적목적이다. 주 사업이 학교급식과 어린이집 간식에 필요한 식재료 납품이고 다행히 공급 품목이 매년 늘고 있다. 일반 농산물 매입가보다는 10~15% 정도 농가에 더 돌아가도록 하고 있는 것 같다. 애초 목표했던 사회적목적을 100% 다 실천하고 있다 말할 순 없겠지만 로컬푸드 기반 구축과 관련해선 그간의 노력이 쌓이고 쌓여 어느 정도 발판은 마련된 것 같다. 

박윤영: 저희는 저소득층 집수리와 (취약 계층을 포함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실제 집수리는 저희가 자부담을 해서라도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후원하려 노력하고 있다. 고용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번에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전문건축기술을 가진 직원을 신규 채용해 사업영역을 확장해보려 고민 중이다.

   
▲ 옥천살림 박철용 사무국장

박철용: 솔직히 사회적목적과 관련해 성과보고 서류 같은 것을 낼 때 항상 어려움에 부딪히는 게, 목적 실현이라는 것이 꼭 물질적으로만 계산해낼 수는 없다는 점이다. 사회적기업의 사회적목적 실현을 저소득층에 무언가를 제공하는 것으로만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치면 우리는 안남면 배바우작은도서관에 간식을 제공하는 정도이다. 옥천살림의 기업 활동 그 자체가 지역로컬푸드의 기반을 구축하는 사회적목적을 실현하는 것임에도 간혹 '지역사회에 공헌한 게 없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다. 저희는 어쨌든 태생부터가 농민들 힘으로 시작한 것이고 소농들의 소득을 실질적으로 증진시킴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서류로 제출하라고 하면 상충하는 부분이 많더라. 

정순영: 사회적기업 노동자는 비슷한 일을 하는 일반 기업 노동자보다는 처우나 그런 부분에서 조금은 달라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사회적기업의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라는 점을 모두들 잘 아실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노동조합 결성 여부도 중요할 것 같은데 세 곳 다 아직 노동조합은 없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면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은 어떤 구조에서 이뤄지나?

박윤영: 저희는 어쨌든 대표의 판단을 믿고 가는 것 같다. 물론 정관 상 이사회나 주주총회 이런 것들을 열지만 결국 훌륭한 사회적기업은 훌륭한 사회적기업가로 대표되는 것 같다.

박홍희: 저희도 비슷하다. 대표의 리더십을 믿고 직원들이 힘을 모은다.

박철용: 저희는 기본적으로는 이사회를 통해서 중점 사항들이 결정되고 정기총회도 연 1회씩 개최하고 있다. 기업 내부적으로 벌어지는 일들은 사무국이 이사님과 상의해 처리해 나가는 구조다. 

   
▲ 옥천군 경제과 김정순 주무관

정순영: 결국 대표가 됐든 사무국장이 됐든 실질적으로 '사회적기업'을 책임지는 사회적기업가의 역량이 곧 기업 전체의 역량이 되는 구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사회적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조직의 의사결정구조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주제를 바꿔, 사회적기업을 바라보는 가장 우려 섞인 시선 중 하나가 '국가 보조 끊기면 문 닫는 것 아니냐' 이런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지원기관인 옥천군 입장에서도 늘 고민스런 부분이 아닐까 싶다.

김정순(옥천군 경제과 사회적기업팀 주무관): 아직까지는 정부 방침도 일정 기간 내 사회적기업을 다 자립시켜라 이런 데 방점을 두기 보다는 좀 더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어쨌든 인증 심사를 할 때는 자립에 관한 부분이 중요하고 자립 가능성이 전혀 없는 곳에 예산을 투자할 필요가 있느냐 그렇게 바라보시는 것 같다. 아직은 옥천 지역의 사회적기업들도 한참 물을 주고 키워 가야하는 단계라 보기 때문에 자립 여부를 갖고 따지긴 어렵지만 자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것은 맞다.

정순영:
옥천군에선 벌써 사회적기업가학교 3기 졸업생까지 배출하셨는데, 참여하시는 분들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수준이 조금씩은 더 높아지고 있다고 보시나.

김정순: 사회적기업에 관심들은 다 있으신 것 같은데 솔직히 교육기간에만 그런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처음엔 사회적 기업에 대한 꿈을 꾸고서 상담을 요청하거나 교육을 들으시고는 막상 실질적으로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긴 쉽지 않아 보이니까 실천에 옮기시는 분들은 많지 않다. 올해 같은 경우는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조차 한 건도 없었다.

정순영: 지역에서 한참 인증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다가 지금 약간 소강상태인 이유는 뭐라고 보시나.

박윤영: 솔직히 '돈이 안 되겠네' 하는 분들이 있더라. 가끔 새로이건축에 문의를 하러 오시는 분들에게 '꼭 사회적기업이니까 돈을 더 버는 것은 아니더라도 나름 보람도 있고 재밌으니 도전해 보시라고 해도 '돈 안 되는 데 왜 하느냐' 이런 반응들을 보이시더라.

박철용: 사회적기업 인증 업무를 처리할 실무 능력 있는 일꾼이 많이 없는 것도 지역 현실인 것 같다. 인근 대전만 봐도 사회적기업 아이템도 다양하고 젊은 사람들이 정보수집에도 빠르다 보니 인증을 받고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옥천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실질적으로 사회적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실무자가 많이 없다는 게 문제인 거 같다. 뭔가 아이템 발굴도 그렇고, 사회적기업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키워줄 수 있는 지역 차원의 지원 같은 게 필요해 보인다.

김정순: 저도 그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일단 현재 영리기업인 곳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면 정부 재정 지원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자체에 거부감을 갖는 곳들이 있다는 게 느껴졌다. 어쨌든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면 정부 관리감독이 들어가니까 그 부분이 번거롭다는 것이다. 지역에서 기업하시는 분들 중에는 '그냥 사회적기업 인증 그런 거 안 받고 나는 알아서 좋은 일 하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더라. 

정순영: 우리가 지면을 통해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도 어쨌든 사회적기업이 단지 영리추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채워주며 그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전제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만큼 지역사회도 사회적기업이 조금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지역 내 큰 기업들의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같은 것은 보다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철용: 옥천살림의 입장에선, 농산물 납품 구조가 전국적으로 저가 입찰인 점은 문제가 좀 있는 것 같다. 먹을거리인데 무조건 낮게 써낸 곳이 낙찰 받는다면 어떤 농산물들이 납품되겠는가. 또 지역사회 내 보다 다양한 공간에서 사회적기업들이 소개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회적기업의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가 홍보ㆍ마케팅 부분인데 저도 해보려하지만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 

김정순: 참고로 말씀드리면 법적으로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조항 같은 것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입찰이나 수의계약할 때 사회적기업이라고 가산점을 주거나 그런 것은 아직 없다. 고용노동부에선 아예 법적 근거를 만들어 더 많은 사회적기업들을 지원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쉽지가 않다더라. 다른 정부 부처들에서 문제제기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회적기업만 지원하기엔 중소기업, 장애인기업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무척 많은 것으로 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공공기관이 알아서 구매해주기만을 바라기보다는 사회적기업 스스로도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가 절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정순영: 저도 사회적기업이 믿을 곳은 지역 소비자 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주민들이 그 기업의 필요와 가치를 정말 인정해준다면 결국 선택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가령 옥천살림이 학교급식 식자재를 납품하고는 지역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진 걸로 안다. 그렇다면 교육기관도 단지 낮은 가격만을 이유로 섣불리 공급업체를 바꾸지는 못하리라고 본다.(끝)

 

 

■옥천살림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로 학교급식 식자재를 납품하고 친환경 두부 등을 생산하는 충북형 예비사회적기업이다. 또 옥천살림은 지난해 5월부터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하나의 꾸러미로 만들어 판매하는 '고향이 전해주는 향수꾸러미' 사업을 시작했다. 구성품목은 곡류와 채소류, 과일류, 가공류 등 매 계절에 맞춰 제철 농산물로 구성된다. 월 2회 배송 받을 시 5만원, 월 4회는 10만원으로 택배로 배송된다. 문의: 070-8833-6238

 

■ 새로이건축

2004년 우리고장 첫 자활공동체로 발을 디딘 새로이건축은 2011년 충북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지난달에는 우리고장 최초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 되었다.

지붕개량공사를 비롯해 도배, 장판, 보일러 공사, 실내인테리어 공사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고장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주거 개선 사업도 맡아 진행한다.

문의: 731-8689

 

■ 새로이크린

2009년 자활공동체로 출발한 새로이크린 역시 충북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주로 군내 대학교의 기숙사 청소나 초중고등학교의 복도, 계단, 화장실 청소, 왁스청소(바닥광택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기 계약으로 진행되는 학교 등의 청소 외에도 아파트나 주택의 세대별 입주 청소, 건물 준공 청소도 함께 하고 있다. 지역 사회 환원 사업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의 가정을 찾아 청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새로이크린이 제공하는 청소 서비스 중 주로 일반 주민들이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입주 청소. 미리 전화로 예약하면 새로이크린 담당자가 현장 방문 후 견적을 내고 청소 일정을 정한다. 면적이나 청소 상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문의: 733-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