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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이해당사자 협력으로 경제한파를 넘는다.

사회투자지원재단 2008. 11. 7. 11:11

지역사회와 이해당사자 협력으로 경제한파를 넘는다.

6일(목) 2시 여성재단 3층, ‘재활용 사회적기업의 지역화 전략’ 제3차 전문가 포럼 열려

 

 

경제위기가 기업의 자금난과 구조조정의 가속화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기기업의 생존전략은 무엇일까.

 

경제한파를 헤쳐나갈 사회적기업의 전략은 지역사회의 요구와 고객, 종업원,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관리전략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회적기업에게 이해관계자에 대한 관리는 일반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독특한 경쟁력 원천이 될 수 있다.

 

한편 사회적기업은 지역사회를 기업의 감시자인 동시에 협력자와 서비스의 대상도 되는 상생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

 

사회투지원재단은 6일 오후 2시 여성재단빌딩 3층에서 ‘재활용기업의 지역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3차 업종전문가 포럼을 열었다.

 

이번 업종 전문가 포럼은 재활용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와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업활동으로 사회적기업의 경쟁력과 지속성을 확보해나가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남원호 국장(한국대안기업연합회)은 “사회적기업들이 처한 경영상의 수익성 안정이 우선인가 아니면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확대가 우선인가의 딜레마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잘 연계시켜 기업활동의 협력자로 만들어 가는 것에 있다”고 주장했다.

 

남 국장은 사회적기업이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를 높여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Mitchell과Carroll∙Buchholtz의 이해관계자 관리모형을 소개했다.

 

남 국장은 “이해관계자 모형은 사회적기업의 미션과 목적 설정, 경영전략설정, 기업의 지배구조 형성, 관리운영, 지역발전 전략설정, 사회적 시장의 형성과 개발, 수요자 중심의 관점 형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자인 박대호 팀장(실업극복연대)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마련, 낙후된 지역경제의 재생 등 지역사회의 필요를 해결하는 과정에 사회적기업의 활동의 초점이 있다”며 “지역사회와 사회적기업간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일상적 지속적으로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팀장은 발표에서 환경의 질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공공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재활용 사회적기업 활동, 시민의 감시활동을 통한 지자체 음식물 쓰레기 처리체계 개선 사례, 비닐류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과 일자리 창출 사례, 생활계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과 청주지역 자원순환체계 조사사업에 참여 하고 있는 미래ENT 사회적기업 사례 등을 소개했다.

 

업종별 전문가 포럼은 월 1회 씩 청소, 집수리, 급식, 돌봄 등의 업종에 대한정례화 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