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자활지원센터 마이크로크레디트 창업자 교육개발 연구자료'에 따르면 창업교육을 받고 창업준비중이거나 창업한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은 ‘창업시장 동향’(72.9%)과 ‘회계 및 실무’ (72.9%)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재무 및 투자 등 돈 관리’ 관련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70.8%이며, 마케팅, 창업타당성 분석이 각각 68.8%, 66.7%의 응답률을 보였다.
[[ 사회투자지원재단 등이 진행한 마이크로크레디트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한 두레일꾼 유재동 씨 ]]
또한 전문가들이 효과적으로 생각하는 교육 시간 및 주기는 ‘총 21시간~40시간 / 매주 평일 오후 / 1일 4시간’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교차분석결과 마이크로 크래딧 기관 전문가가 소상공인지원센터 전문가보다 시간 및 주기를 ‘총 20시간 이내 / 매주 1일 교육’으로 짧게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마이크로 크래딧 기관의 창업 대상자들의 상당수가 여성, 저학력, 빈곤계층 등 취약계층으로 집중되어 있어 교육에 대한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없기 때문일 것이라는 유추를 가능하게 한다. [조사결과 참고]
교육 방법 및 내용에 대한 응답을 살펴보면, 먼저 진행형식에 있어 기초교육을 고정하
되, 이후 교육에 대해서는 교육생들 욕구에 맞춰 수시로 배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소상공인지원센터관련 전문가의 경우, 기초-심화-보수 교육처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교육 내용을 모두 결정하여 진행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기존의 교육에 대한 수강생들의 불만은 크게 현장적용성과 교육시간 불충분으로 들 수 있다. 이는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한데, 실제 교육내용이 너무 어려웠거나, 정말 교육시간이 불충분해 현장 적용할 만큼의 이해를 못한 경우가 가능하다. 이 부분도 필요 교육에 대한 수준별 배치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가장 많이 들은 교육이 창업타당성 분석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욕구가 높은 분석 역시 창업 타당성 분석이었음. 모든 교육에 진행하는 것이 시간적, 경제적 문제가 된다면 한 강의부터 시범 시작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과 교육생들이 대부분 교육방법에 관해 대부분 선택한 응답은 ‘강의’였다. 해외의 교육에는 액션러닝, 상황극, 자유로운 팀 실습 등 교육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방식을 모색 중인데, 특히 교육 욕구에서부터 방법까지 교육생들과 함께 만드는 방식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 한국문화의 일부 영향 하에 교육생 중의 일부는 강의 외의 다른 역동적인 교육방식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나, 기존의 강의 위주, 팀실습 교육방식에 대한 새로운 대안의 방식으로 다양한 교육 방식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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