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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투자지원재단-연구과제]청주 우진교통 방문기

사회투자지원재단 2012. 3. 25. 21:52

3월 20일 오전 8시 37분

 

 

8시 40분 출발 오송역도착 KTX를 타기 위해서 7시 반에 집을 나섰는데, 2번이나 갈아타야 하는 지하철이

 

밀려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1호선에서 내리자마자 부리나케 뛰어들어갔습니다. 일단 타고 보았습니다.

 

자리를 확인하고 몇칸을 건너 제자리 앉습니다. 미리오신 장원봉 상임이사님의 옆자리에 앉아 가뿐 숨을 몰

 

아쉬며, 우산을 접고 가방을 부리고 조금 숨을 돌렸습니다.

 

차창 밖으로 소리없이 내리는 비를 보며, 40분 남짓 충북 청원군에 있는 오송역에는 금새 도착하더군요!

 

오늘의 목적지는 청주 우진교통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되었던 "현장의 필요에 응답하라" 연구과제 공모에서 선정된 과제를 준비하기 위한 첫 시작의 자리입니다.

 

우진교통에서 저희를 맞이할 신창희 선생님께서 나와계셔서 비오는 충북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KTX에서 내려서도 몇십분을 지나서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고개를 드니, 회사 간판-간판이 있는 자리에 멋있는 글귀가 있었습니다.-이 눈에 확 드러옵니다.

 

우진교통에서 응모하시고, 재단에서 선정된 연구과제는 "노동자자주관리기업의 한계와 협동조합의 전망"입니다. 노동자 자주기업과 협동조합에 맞는 슬로건이 아닐까 합니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희망에 대해서 마치 먼미래 혹은 현실이 될 수 없는 것들을 이야기 하게 된 듯 합니다.

 

아마도 우리의 작은 희망들이 실제로 실현되는 것이 그만큼 어려워 졌다는 얘기일 수도 있을듯 싶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회사 안으로 들어가서 이사님이하 여러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본격적으로 연구과제 수행과 관련한 회의를 점심때가 다되도록 진행하였습니다.

 

 

 

회사내의 많은 분들이 회사가 자주관리기업으로 전환한 이후부터 함께 해오신 분들이 많아서 인지 왠지 모를 푸근함, 정겨움 등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회의실로 가는 도중에 있는 자주관리기업 출발 선포식 사진도 한장 찰칵 했습니다.

 

오전 회의를 마치고, 회사 구내에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 마치고, 오후에는 몇가지 연구관련 자료협의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사회투자지원재단 김동언(sherp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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