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재단

성남 예비사회적기업가 _ 협동조합 메카 원주를 방문하다

사회투자지원재단 2012. 9. 3. 14:02

"협동조합.사회적경제에 대한 원주의 저력을 새삼 느꼈다"

성남지역 예비사회적기업가 20여명 원주 협동네트워크 등 방문

사회투자지원재단, 성남시 공동으로 예비사회적기업 교육과정 진행

 

"원주에서는 뭘해도 될 것 같은 분위기다. 서로가 지지하고 기다려줄수 있는 여유는 오랜시간 실패와 성공을 경험했던 노하우와 신뢰가 쌓였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 성남에서도 그런 선배,후배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50여년 동안 협동경제운동을 펼치고 있는 '원주지역'에 대한 현장 탐방을 마친 후 사회적기업 설립을 준비하는 예비사회적기업가의 소감이다.

사회투자지원재단과 성남시가 성남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성남 예비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하는 5개 예비사회적기업 및 종사자들은 지난 8월17~18일 양일간 원주지역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을 탐방하고 그 성과를 공유했다.

 

 

<현장 방문 전 사전준비를 철저히.. 원주에서 질문할 질문지를 뽑고 있다>

 

 원주에 도착한 후 바로 진행된 강의 '원주협동사회네트워크'의 김선기 국장으로 부터 원주협동조합 운동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김선기 국장은 "원주지역의 다양한 실험은 아직 만들어 가고 있는 과정이다. 최근까지 선배들의 경험과 가치, 철학을 기반으로 운동을 했다면, 앞으로 우리가 진행하는 협동 네트워크에서는 삶의 다양한 방식으로 협동경제, 사회적경제가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노결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업과 관련된 부분 뿐만 아니라 상호부조, 기금, 교육과 소통 등의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며 "10년 후에 다시 오시면 지금의 과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왔는지를 들으실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주 협동사회네트워크 외에

공동육아와 대안교육, 보육사업을 기반으로 마을만들기를 시도하고 있는 '용두골 생태마을 공동체'

사회적기업으로 친환경급식센터운영과 로컬푸드운동을 펼치고 있는 '맞두레'

지역사회에 믿을 만한 의료서비스와 건강마을만들기에 앞장서는 '원주의료생협'

저소득층 밀집 영구임대아파트 지역에서 마을의 공동체성과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회복하며 협동의 경제를 추진하고 있는 태창동 LH마을형 사회적기업 등을 방문하였다.

 

현장방문을 마치고 다수의 예비 사회적기업가들은 원주지역의 협동조합들이 어떻게 협동을 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획였다고 평가하며

성남지역에서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들이 폭넓게 연대하고 네트워크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활동해야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서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마음이 생기기 위해서는 사람과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교육과 함께하는 행사를 꾸준히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원주 의료생협 변상훈 사무국장                             태창동 LH마을사회적기업 전미선 대표

 

 

사회적기업 맞두레 조세훈 대표                        용수골 생태마을공동체 문병선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