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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줌마들이 일군 자율기업과 만난다>

사회투자지원재단 2008. 9. 26. 14:55

일본 아줌마들이 일군 자율기업과 만난다.  
9월 23일~25일 동경, 사회투자지원재단‘사회적 기업 한일 심포지움’가져


노숙자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기업, 주부들의 공동구매활동으로부터 시작해 이제는 일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출자하고 경영을 하며  노사갈등이 없는 기업.

공상에 존재하는 기업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일본 지역사회에서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후루사토노카이'와 '워커즈 콜렉티브(Worker's Collective)'이다.

사회투자지원재단(이사장 오재식)은 ‘한국 사회적 경제연구회’, ‘일본 사회적 기업연구회’와  공동으로  9월 23일~25일까지  3일간 동경, 가나가와현에서 ‘사회적 기업 한일 심포지움’과 일본의 사회적 기업 탐방을 진행한다.

사회적 기업과 관련한 이번 교류는 한국과 일본 사회적 기업의 경험을 공유하여 체계적인 사회적 경제의 발전과 관련한 연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교류에서 ‘한국사회적경제연구회’의 김홍일(사회투자지원재단 상임이사), 장원봉(사회투자지원재단 조사연구팀장), 이인재(한신대학교 재활학과 교수) 등은 ‘사회적 기업육성법’통과 이후 한국의 ‘사회적 기업관련 제도의 현황과 사회적 기업의 실태’를 발제한다.

이번 교류에서 일본측 참가자로 참여하는 워커즈 콜렉티브 네트워크의 경우 주부들의 생활협동조합운동을 기반으로 시작해, 현재 생산자 협동조합으로 발전해 중산층까지 폭넓은 참여를 이뤄내고 있다.  

이번 교류의 일정은  3일간 진행되며 23일 동경에서 노숙자의 직업알선에 앞장서는  후루사토노카이를 방문하고 24일 가나가와현 워커즈 콜렉티브 협회 방문 , 25일 본행사인 한일 사회적 기업 연구교류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노동부가 후원하고 사회투자지원재단이 시행하는 사회적 기업네트워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회투자지원재단은 향후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와 함께 ‘한일 사회적기업 연구교류 심포지엄’을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의 사회적 기업 관련 연구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그동안 아시아와의 교류를 논의해왔던 유럽의 사회적 기업 연구 네트워크인 EMES와의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