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소식들

박영희가 전하는 '이탈리아의 사회적 협동조합' Vol.1

사회투자지원재단 2008. 10. 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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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사회적 경제는 특히 협동조합의 형태로 발달해 왔다.

그 중 남부의 이탈리아에서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의 성격을 규명해왔다.

여기, 이에 관한 흥미로운 보고서가 있어 소개한다.

 

지난 2007 3, 이탈리아의 ISSAN이라는 이름의 비영리 단체 발전 연구소에서

‘2007 이탈리아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한 조사: 설문 조사 조직과 표본의 특징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번 호에서는 박영희씨가 전하는 이탈리아의 정황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위해 보고서 도입부를 소개한다.

알찬 맛보기 글에는 협동조합의 지역적 분포, 협동조합과 그 직원의 표본 특징을 비롯해 형태별 협동조합의 다른 특징들을

비교해둠으로써 앞으로 그녀가 소개할 이탈리아의 협동조합 정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 박영희씨가 작성한 자료를 PDF파일로 첨부합니다. 다운받아서 전문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007 이탈리아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한 조사(ICSI 2007)

: 설문 조사 조직과 표본의 특징

 

마우리찌오 까르삐따 (Maurizio Carpita)

개요

1.     조사의 소개

2.     조사의 구성과 발전

3.     ICSI 2007Istat 인구조사 2005: 최초의 비교

4.     ICSI 2007 표본의 특징

5.     결론

 

1. 조사의 소개

 

이번 호 [사회적 기업]의 조사는 이탈리아 사회적 협동조합의 활동을 주제로 한다. 이 조사는 어느덧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 당시 사회 서비스 분야(육아, 복리후생, 교육과 문화, 취업지도와 직업소개 등)로 고려되었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던 공공기관과 개인 활동가들이 행했던 유사한 경험의 지속으로 볼 수 있다. 여러 해가 지난 후에, 새로운 심화를 추진했던 동기를 이해하기 위해 간단한 역사를 얘기하는 것이 유용할 것 같다.

90년대 후반에 까를로 보르짜가(Carlo Borzaga)가 통합한 ISSAN(비영리 단체 발전 연구소)FiVol-Feo 1998[1] 라고 이름 붙여진 조사를 하나 실시했다. 그것은 야망에 찬 목표를 갖고 있는데, 사회서비스 분야의 활동의 질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 사회서비스 분야는 급여와 경제적 장려금뿐만 아니라 다른 측면, 즉 동기, 관계, 특히 비영리 단체 내 종업원들에게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인 과세 등과 같은 소위 본질적인 범주와 더 연관된 것들까지 고려한다. 이탈리아에서 초기에 발전한 활성화 중 하나와 관계 있는데, 그 당시 많은 주변인들이 고려했던 한 분야의 활동의 관계라는 주제를 심화-특히 공공과 개인이라는 용어의 비교에서-하기 위해 노력했다. 1998년 조사에는 다양한 법적 형태의 228개 단체(당연히 비영리 단체, 영리단체와 공공기관도)가 참여했는데, 이들은 이탈리아의 15개 지방을 관리한다. 이 조사에서는 74개 사회적 협동조합의 588명의 종업원들을 포함해, 2,066명의 유급 종업원들이 조사에 응했다. 연구의 결과는 그 다음 해에 특정 관심사를 자극했고, 학술 단체 외부에서도 논쟁의 기회가 되었다.

그 경험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까를로 보르짜가(Carlo Borzaga)에 의해 통합된 6개 조사 그룹(Bergamo, Brescia, Milano Bicocca, Napoli Federico , Mediterranea di Reggio Calabria e Trento) 2년에 한 번씩 행해지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그 조사는 활동의 관계와 동기에 대한 주제를 계속 연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회적 협동조합의 현실과 역사적으로 이탈리아에 더 확산된 사회적 기업의 형태를 포함한 것이다. ICSI 2007로 이름 붙여진, 이탈리아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한 이 조사는 사회적 협동조합(A 타입과 B 타입뿐만 아니라 자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는)에 대한 지식을 심화하면서, Fivol-Feo 1998이 열어 놓은 길을 따른다는 목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ICSI 2007의 결과는 적절하게 구성된 설문지를 통해 수집되었고, 협동조합 표본과 그곳에서 유급 종업원들[2]에 대한 표본의 관리를 통해 수집되었다. 협동조합을 위한 설문지는 경제적-재정적 관점과 예산뿐만 아니라 2003-2005 3년 동안의 조직들과 경영도 고려한다. 이번 Impresa Sociale 호의 다음 장에 소개된 분석들은 사회적 협동조합에 고용된 종업원들에 대한 더 방대하한 최신 표본 중 하나에 주목하고, 아주 중요한 주제에 대한 반영의 결과를 소개하는 최초의 기회를 만들어 낸다.

이번 장에 뒤따르는 단락들에서는, ICSI 2007의 상징성과 계획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소개한다. 조사 조직들의 형태 설명(단락2), 이 조사의 자료와 마지막 인구조사의 최초의 비교(단락3), 마지막으로, 표본의 주된 특성(단락4).



[1] 재정상 활성화를 지원하는 협회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이탈리아 재단과 유럽 직업 재단.

[2] Fivol-Feo 1998의 경우처럼, 이 조사에 참여했던 단체들에는 유급 종업원들뿐만 아니라 관리자와 자원봉사자들도 질문에 응했다. 이 두 개의 추가된 표본은 이번 조사에서는 고려되지 않고 미래의 심화 대상이 될 것이다.

2007이탈리아사회적협동조합에대한조사_박영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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