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재단

재단 창립5주년 기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사회투자지원재단 2012. 12. 6. 15:17

 

재단은 2007년 11월 27일에 창립되어, 5년 여 동안 한국사회에서 사회적 경제의 대안적 구상과 실천이 활성화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재단에서는 창립 5주년을 맞아 그동안 재단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재단 활동이 한국사회에 좀 더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재단과 함께 해온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11월 약 1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설문조사의 주요한 내용은 재단의 활동목적과 목적에 따른 세부 활동내용에 대한 동의정도의 실제 실천정도에 대한 평가이다.

설문응답한 인원은 적었으나 설문에 참여한 구성원은 협약기관, 후원회원, 사업이용기관 등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였다. 응답자의 소속한 기관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지역자활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 속한 분들이 참여하였다.

실제 설문의 주요한 응답결과들을 살펴보면, 재단의 사명과 가치에 대한 충족수준에 대해서는 사명에 대해서는 4.3점으로 대체로 충족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세부적으로 창의성, 개방성과 관련해서는 3.95로 현장성이나 전문성, 열정에 비해서는 낮은 평가를 하고 있었다. 즉, 현장을 기반으로 한 전문적이고 열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나 창의성과 개방성 측면에서는 향후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재단의 목적별 동의수준은 대체로 4.45~4.70으로 높은 편인데 그 중에서도 사회적경제 주체의 역량강화가 가장 동의수준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그 목적의 충족수준은 3.60~4.00으로 동의수준에 비해서 낮게 나타나 아직 재단이 수행해야 할 일이 많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 재단의 첫번째 목적에 대한 세부 활동들에 대한 동의수준과 충족수준에 대한 평가를 보면, 전체 목적에 대한 동의수준과 충족수준에 대한 평가 점수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회적 경제 활동가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서는 동의수준과 실제 충족수준이 높게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현장에서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자평할 수 있다. 반면 사회적경제조기 및 사업 컨설팅이나 사회적경제조직의 네트워크 형성 및 지원, 사회적회계 교육 및 컨설팅은 동의수준에 비해서는 충족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재단이 보다 세부활동에 있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활동역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겠다.

 

 

두번째 재단의 목적인 사회적경제 모델 창출이라는 목적의 세부 활동에 대한 동의수준과 충족수준을 살펴보면, 첫번째 목적인 사회적경제주체의 역량강화라는 목적에 비해서 세부활동에 대한 동의수준과 충족수준간의 격차가 더욱 나고 있어 두번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활동에 대한 재단의 역량강화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응답결과는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사회적 경제 모형 개발 및 발굴에 대한 동의수준은 4.55로 높은 편이나 충족수준은 3.75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재단의 세번째 목적에 해당하는 사회적경제 자원형성과 관련해서는 자조금융형성 및 지원은 사업별 투자자금조성 및 사회공헌기금 연계에 비해서는 높은 동의수준과 충족수준을 나타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재단의 네번째 목적인 사회적경제 정책개발과 관련해서는 세부 활동내용에 있어서 사회적 경제 조사연구사업 및 정책제언은 사회적 경제 진영 내의 정보유통이나 취약계층 경제활동을 위한 정보제공 및 지원에 비해서는 동의수준이 4.55로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반면 세부 활동의 충족수준은 동의수준에 비해서는 낮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취약계층 경제활동 정보제공 및 지원은 다른 영역에 비해서 낮게 나타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재단의 세부 활동에 있어서의 보완이 필요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재단이 그 간의 활동목적과 목적에 따른 세부 활동내용에 대해 이해당사자들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가늠해보는데 중요한 근거자료가 된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권역별로 진행된 간담회의 소중한 의견들은 재단이 향후 5년 혹은 그 이후의 활동방향을 설정하고 계획하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과 내용이었다.

향후에도 재단에서는 지금과 같은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속에서 재단의 존재이유와 가치, 활동방향을 확인하는 시간은 가지게 될 것이다. 그 과정과 시간에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