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재단

사회투자지원재단과 나눔과미래가 함께 연구한 도시재생 주민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보고서 발간

사회투자지원재단 2015. 9. 8. 15:33

 

지난 8월에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역량강화의 방안을 정리한 연구보고서가 발간되었다.

이 연구는 장원봉 사회투자지원재단 상임이사를 총괄책임으로, 남철관 나눔과미래 사무국장이 공동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하여, 양 기관의 공동연구로 수행되었다.

 

 

 이 연구는 서울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의 개발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적인 과제인 주민들의 사업 참여확대와 사업운영 역량강화를 위한 단계별대상별사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하였다. 또한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의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제안하고 있다.

  이 연구는 기존의 도시재생주민교육이 강의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것으로 대체되었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교육의 방향을 도시재생의 주민역량강화라는 범주에서 다룸으로써 다양한 방식과 내용으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설계되도록 하였다. 특히 일회성의 단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의 위탁운영 방식의 주민교육을 지양하고, 도시재생 사업추진과정의 단계별로 요청되는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수준별대상별사업별 맞춤형 역랑강화 프로세스를 설계하였다. 그리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연계자원의 협력체계를 제안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제안하고 있는 도시재생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단계별 진행과정은 아래 표로 정리되고 있다.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단계별 세부프로그램에서는 각 프로그램별로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내용 그리고 진행방식을 정리해 놓았으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도시재생의 철학과 관련 정보 및 지식 그리고 역량강화가 필요한 기술 등을 제안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점은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시작은 주민접촉면을 넓히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도시재생을 위한 지역사회 역량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거나, 의지가 있는 개인이나 집단을 찾는 활동이 필요하다.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참여를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주민접촉전략을 고려하여 폭넓은 주민참여의 경로를 조직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도시재생의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파편적이고 단절적인 교육을 지양하고, 좀 더 지속적인 역량강화 프로세스가 조직될 필요가 있으며, 장기적인 계획이 요구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를 통한 주민의 지역사회 문제해결 기술은 실질적인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주민실천사업을 통해서 습득될 수 있으며, 이를 고려한 실행을 통한 학습(Learning by Doing)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연구가 제안하고 있는 도시재생의 주민역량강화 방안이 정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향후 도시재생의 현장에서 실질적인 주민참여와 주민역량강화를 고려하는데 작은 길라잡이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