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사회적경제활성화추진단

노원살롱 7차 모임

사회투자지원재단 2014. 6. 27. 14:20


 

 

  5월의 때 이른 무더위에 안녕하신지요:) 오늘(30일) 노원사회적경제살롱 7차모임에 초대합니다! 시간은 저녁 일곱시, 살롱장소는 광운대역 앞 해피데이입니다. 바쁘신 일상가운데 한 숨 쉬어 가는 자리이자, 사회적경제 이야기로 꽃피워질 노원살롱에 함께해주세요.^^

 

 

 

살롱 모임이 시작할 때면

 

  위의 초대문자를 드려요. 그동안 살롱에 참석하셨던 분들께 말이에요. 어느 때는 문자를 못받았다며 찾아와 이야기해주는 분들도 계시지요. 또 어느 때는 살롱의 초대 문자에 부담스러워 하시기도 하시고요. 그래서 살롱모임에 참석을 "약속"해 주신 분들께나 살롱을 잘 모르시는 분들께 문자를 드려 쉬어가셔도 된다는 이야기를 드리곤 하지요.

(혹 문자를 못받으셨대도 오해말아주셔요. 살롱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있어요.^^)

 

 

 

 

"약속" 다른사람과 앞으로의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 미리 정하여 두는 것

 

  5월의 노원살롱 모임에는 매 월 마지막 주 사회적경제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 모여 밥 한끼 먹기로 한 "약속"이 숨어있어요. 시간이 쌓이다보니 어느새 참 많은 분들이 찾아주는 자리가 되었지요. 특히 7차 살롱에서는 새로운 혹은 반가운 살롱의 주인공들이 많이 등장하여 주셨어요.

 

  부담없이 참석하셔도 되는 살롱이지만 그래도 신입생들의 간단 자기소개는 빠질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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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김종필선생님

 

"추진단의 뉴스레터 보고 살롱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동네 사회적경제 이웃들을 알고 싶고

또 서로 배우고자 왔습니다. 이 곳에서 2분거리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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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학교 수강생 김영미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적경제교육을 받아 그 인연으로 이 자리에 왔어요.

초등학교 돌봄교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여러가지로 재밌을 것 같아 참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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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회투자지원재단 정연경선생님

 

"2월에 양평으로 이사를 가서 저녁에 시간내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때마침 자유가 생겨 이때다 싶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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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골 정승진선생님

 

"오랜만에 살롱을 찾았어요. 전 작년까지 노원골사람들 북카페마을 협동조합에서

일을 하다가 지금은 공동육아 협동조합 통통어린이집에 대해 여러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고자 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예비사회적기업이 된 휴빌스복지매니지먼트의 한석분대표님, 극단즐거운사람들의 김정옥선생님까지. 여러 사연으로 살롱에 참석해주신 이분들 덕분에 좀 더 풍성한 살롱모임이 되었습니다. 노원살롱이 지키고 싶은 약속이 되는 이유는 바로 이렇게 진심으로 환영하고, 환영받는 그런 따뜻한 분위기 덕이 아닐까 싶어요. 

 

 

 

맛있게 먹는 것으로 건네는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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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롱하면 먹방. 먹방하면 살롱. 그만큼 살롱에서의 먹을거리는 빠질 수 없는 화두지요. 일촌나눔하우징의 박창수 대표님 덕에 메뉴고민없이 이번에도 맛있는 삼겹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한 쌈, 한 잔, 한 마디가 식탁에서 오가다보니 긴 해가 벌써 지고있었어요! 

 

 

 

 

 

  노원살롱의 큰 특징중 하나는 남자분들이 고기를 정말 맛있게 잘 구워주신다는 거에요! 노원사회적경제활성화추진단의 문효규선생님, 동천의 김춘만국장님 아! 그리고 콩나물의 아버지 신대영선생님 등 이분들이 굽는 고기 맛보지 않으셨담 말로 설명이 되지 않으니 어서 살롱에 오셔야되요. ^^

 

 

 

 

노원에서 함께 만드는 약속, 이를 만들고 지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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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사회투자지원재단 김홍일 이사장님

(오) 사회투자지원재단 장원봉 상임이사님

 

  이번살롱의 화두가 "약속"이라 말씀드렸었죠? 한참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살롱에서는 사회적경제 약속에 대해 이야기가 시작되었어요. 지역의 사회적경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다보니 사실 이런저런 갈등에 노출되기도 하고, 그에 따라 책임있는 행동이 필요할 때가 많음을 느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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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하여 혹 노원의 사회적경제가 목적을 잃고 경쟁적으로 남아있지는 않은지 자문해보기로 했어요.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할 원칙부터 고민해 한번 의견을 나눠보고 또 세워 지켜보기도 하자고요. 박창수대표님은 이렇게 합의된 약속은 적어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니 신중하게 고민해보자는 말을 덧붙이셨지요.

 

 


 

  장원봉선생님의 소개로 프랑스 연대의경제 사회적경제연합회의 사례를 살폈지요. 이 곳 연합회에서는 4가지에 동의하고 사인을 해야 가입이 된대요. 즉, 단순한 멤버십이 아닌 가치에 동의하여야 연합회원이 되는 것이지요. 이어 세계협동조합 7대원칙, 사회책임국제표준기준 등을 살피며 공부를 좀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메일을 통해 노원사회적경제의 약속을 만들어 나가기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았는데요, 이는 좀 더 시간을 두고 폭넓은 논의 후 "공통의 약속"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니 계속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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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휴빌스 한석분대표님

(또 한명의 신입생이신데요, 벌써 모범생의 모습이 보이시죠?^^)

 

 

 

노원살롱의 주인공들은 밴드로 붙어지내요

 

 

 

 

   약속을 만들어가는 이야기거리로 알찼던 7차 노원살롱모임이었습니다. 서로 마주해 웃으면 정이 붙기마련인가봐요. 그새 우리 조금 더 자주 이야기하자는 논의가 오갔으니 말이에요.

 

  그래서 어찌되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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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요 노원사회적경제모임 밴드를 만들게 되었어요! 나우온의 하영권선생님의 도움으로 사회적경제에 관심많고, 정많고, 웃음많은 살롱의 주인공분들이 이렇게 모였지요. 6월 14일 종사자대회때는 영상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더라지요! "나도 기자다"를 자청하는 여러분도 살롱모임 밴드에 함께해주세요. 이역시 활~짝 열려있답니다.^ㅡ^  

 

 

 

 

  매월 마지막주 살롱이 "목요일"로 시간을 이동했습니다.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기 위해서이지요! 음 살롱은 역시나 마지막주 목요일임을 기억해주세요. 더운 여름, 바쁜 일상에 지치신다면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사랑스러운 이야기들이 있는 원살롱에 놀러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