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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조직 리더 양성교육 마쳐

사회투자지원재단 2014. 12. 23. 10:13

"사회적경제 조직리더 집중 양성이 필요"

성남지역, 작년에 이어 리더 양성 _ '사회적경제 조직의 핵심 역량을 강화'

11명 수료, 출석률 93%, 100% 수료_ 교육 적용 및 활용정도 7점만점에 6.18점

 

2013년도 양성된 11명 비영리단체 설립하고, 사회적경제 조직 리더, 강사, 멘토 등 다양한 활동

 

사회적경제 조직의 중간관리자는 바쁘다. 신규 설립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리더는 더더욱 바쁘다. 그래서 외부 활동, 외부 교육을 받으로 출장을 가기도 힘들다. 그렇지만, 기업을 설립하며, 운영하며 갖게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부에 실력있는 활동가와 기업인이 많아야 한다. 그래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한 실전력의 강화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반기업에 비해 사회적 경제조직들은 교육과 역량강화에 대한 욕구가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다양한' 사회자원을 활용해서 해결하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적경제 조직의 핵심리더의 역량강화 교육은 매우 섬세한 검토를 통해서 설계되어져야 한다.

 사회투자지원재단과 성남시는 '사회적경제 조직리더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지난7월부터 만 4개월동안 11개 사회적경제 조직의 리더와 중견실무자 11명의 교육생이 참여 93%의 출석, 100%가 수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교육과정은 1회당 3시간 씩 20회동안 진행되었으며, 기본교육을 마친 후 교육생들과의 프로그램 워크숍을 통해서 15회차 교육과정에 대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그 결과 모듈1. 사회적미션 수립 , 모듈2, 사회적경제 설립 및 신규사업 개발, 모듈3, 조직운영전략 등의 핵심 과목을 선정하였고 교육생들은 교육과정 이외에 개인마다 각 조직에서 해결해야하는 어려움을  '수료과제'로 선정하고 교육기간 중에 개별 과제를 진행했다.  

 개별과제 중에는 '조직의 미션재수립과 전략개발' '신규사업의 타당성 검토' '사회적협동조합전환 및 조합원확대' 등이 있었으며, 4개월간의 교육과정 중에 이들 과제의 전부, 혹은 일부를 해결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 조직리더과정 교육내용 및 프로세스 >

 

  이번 교육과정을 마친 후 교육생들은  교육이전 대비 이후에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평가했다.

  교육이후에 가장 큰 변화는 사회적경제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이해하게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교육생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표현의 방법을 알게되었으며 조직운영의 전략을 개발하는 방법을 기업에서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성남시와 사회투자지원재단은 지난 2013년도에는 성남지역의 강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활동가 교육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11명의 활동가를 양성하였다. 지난해 수료생들은 교육수료 후 SSEEM 이라는 비영리민간단체를 구성하여 초기 협동조합, 예비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등 조직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의 이해와 운영에 대한 강사 활동 및 멘토링을 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 조직 리더로 사회적경제 조직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성남 사회적경제 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견실무자의 성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대표들의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중견실무자를 위한 멘토링과 성장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이들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 2014년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심화과정을 마치며 >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조직은 중견실무자의 역량이 좌우"

 조직리더로 성장시키는 교육이 지속적으로 필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 양적으로 많이 생겨났지만 사실 사회적 기업으로

  올바르게 운영되는지,  또 새롭게 생겨나고 있는 협동조합은 정말 협동조합다운 모습으로 만들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있었다.

  사회적경제 심화과정을 계획하면서 사회적경제 조직이 처음의 목적을 이루고 또 지속성장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고민하였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중견관리자의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또는 마을기업들은 처음 시작할 때는 대표자의 생각과 의지로 만들어졌다면 이제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그 대표자를 도와 같이 고민하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중견실무자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7월부터 11월 까지 11개의 다양한 사회적경제조직의 참여로 심화과정을 진행하였다.

조직에서 중견관리자로서 바쁨에도 불구하고 20회의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조직의

발전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건강한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커나가는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심화과정 교육내용을 만들어주고 진행해 주신 사회투자지원재단에도 감사드리며 이 심화과정이 매년 진행되어 더 많은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참여하여 지역을 걱정하고 지역을 이롭게 하는 튼튼한 사회적경제 조직이 더 많이 생겨나기를 바란다.

 

 <성남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임현주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