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사회적경제활성화추진단

노원구 되살림 장터 <노다지 (노원에서 다시쓰는 지혜) 장터> 열리다

사회투자지원재단 2014. 6. 27. 14:25

여러분

 

노다지들 많이 캐셨나요?!-

 

 

 

 

 

 

노다지 장터라고 하면 어떤 단어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부의 상징 '금'이라고요? 금 만큼 아니 금보다 값어치 있고, 가치도 가진 노다지, 그러니까 '노원에서 다시쓰는 지혜'를 가리킵니다.

 

지난 621일 황금 토요일 오전에 노원구청의 모습은 여느 때와 다른 색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한산해야 할 이른 아침 부터 노원구청 앞 주차장에는 활기가 넘쳤다. 형형색색, 크기도 제각각인 가방, 짐보따리를 들고 사람들이 몰려들어 왔다. 그 이유는 바로 이 날 열리는 노다지 장터에 내다 팔 물품들을 들고 오는 모습이었다.

 

 

 

 

 

노다지(노원에서 다시쓰는 지혜) 장터'는 노원구청 자원순환과와 되살림넷, 노원활성화추진단이 함께 추진해 온 노원구 되살림 장터로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주차장 공간에서 열렸다. 그간 노원구에서 각 지역별로 진행하는 알뜰 장터는 많이 있었지만 되살림만의 단독 장터로 구성 된 큰 규모로는 첫 행사인데 의미가 있다.  

 

 

 

 

 

이번 노다지 장터는 행사 전 인터넷 신청을 통해서 120명의 일반주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중고물품 판매자를 모집했다. 행사를 준비하는 운영진들은 참여가 저조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과는 달리 모집 첫날, 하루만에 신청이 마감 되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행사 전 부터의 관심이 컸던 것이 당일 장터에는 참여자 뿐만 아니라 노원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행사는 성황리에 진행이 되었다.  

 

 

 

 

 

 

장터에서 가장 많이 등록 된 중고 물품은 무엇일까?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참여률이 높은 이유에서인지 장난감, , 옷가지, 신발 등 단연 아이들 용품이었다. 게다가 구매자들의 레이더망에 잘 잡혀, 최고의 인기상품들이기도 했다.  특별했던 점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애지중지 했던, 손때도 묻고 정이 들었던 물품들을 자신들이 직접 팔면서 자연스럽게 '경제'를 익히는 학습의 장이 되기도 했다. 경제관념도 배우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얻게 된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얻은 샘이 되었다.

 

 

 

 

 

 

 

 

 

 

 

노다지 장터에 중고물품 이외에도 폐자원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폐전지 교환행사, 친환경 세제만들기, 내가 꾸미는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자원순환 관련 교육 및 참여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참여하면서 행사의 목적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득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폐자원을 활용한 공작                                                    ▲ 음식물 물기제거망 만들기

 

 

 

  ▲  내가 꾸미는 부채만들기                                                   ▲ 친환경 세제만들기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자율 모금함도 운영하였다. 참여하신 많은 분들이 판매된 수익금을 기부하고, 남은 물품도 기부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마음이 따뜻하고 서로 댓가 없는 나눔으로 행사는 점점 무르익었다.

 

 

 

 

 

 

 

 

 

 

참여한 많은 분들은 장터가 정례적으로 열렸으면 하는 희망과, 구매자로서만 참여하셨던 주민들도 다음기회에는 판매도 참여해야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노다지 장터의 숨은 주역들이다. 바로 장터운영을 위해서 되살림넷 회원들과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는데 이분들이 없었다면 노원구청 자원순환과와 함께 원활한 행사를 진행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자원순환 네트워크 되살림에서 처음 시도한 노다지 장터. 첫 단추는 잘 꿰어진 것 같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웃으면서 다음을 약속한데 큰 수확이라 할 것이다. 자원을 되살려 유용한 쓰임이 될 수 있는 물품이 되고, 필요한 물품을 나누면서 사회적 가치의 나눔도 커져갔다.

노다지 장터’ 9월 달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즐기는 한마당 장터로서,

 

노원구의 대표적인 되살림 장터로서

 

나에게는 쓸모없는 물건이 다른이에게는 가치있는 물건으로 활용되는 장으로서

 

노다지 장터가 계속 되어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