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투자지원재단과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 노원구청과 함께 노원 청년․베이비부머를 위한 사회적경제 조직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하였다.
본 사업은 첫째,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둘째, 노원구 청년 및 베이비부머들을 위한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인큐베이팅, 셋째, 지역사회의 필요와 욕구에 기반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안정적인 종사자 구성 및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의 필요성 때문에 시작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창업팀 핵심주체의 역량강화와 사회적경제조직을 설립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창업팀의 발굴된 아이디어와 지역사회의 필요를 분명하게 연계하도록 하여 지속가능한 모델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2016년 6월에 사회적경제 조직 창업 인큐베이팅에 참여할 5개 팀을 선정하였다.
첫 번째 팀은 문화마을협동조합이다.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활동하는 팀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장류 생산과 각종 체험활동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팀이다.
두 번째 팀은 꿈마블협동조합이다. 꿈마블은 블로거인 엄마들의 조직으로 SNS교육과 운영관리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세 번째 팀은 공릉꿈마을협동조합이다. 마을카페와 밥집을 운영하고 있있으며 확보한 카페 공간을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과 생산품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과 마을여행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네 번째 팀은 빌리브로 청년들로 구성된 팀이다. 장애인들의 예술작품을 모자와 옷 등의 패션과 연결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마지막 한팀은 아파트 공동체 포럼으로 공동주택 동대표 등의 교육사업과 공동주택 관리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삼았다.
먼저 5개 팀들과 3회차 공통교육을 참여형 교육의 형태로 진행하였다.
첫 번째 교육은 사회적경제의 이해 – 새로운 경제의 가능성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각 조직에 참여한 구성원 개인의 욕구를 파악하였고 그 다음 팀 단위 욕구를 파악하고 그 순위를 정하는 작업을 해보았다. 두 번째 교육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사회적목적은 어떻게 구성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지역에서 아이디어를 확인하고 그 아이디어가 지역의 필요와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실습해 보았다. 세 번째 교육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사회적미션 수립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각 팀이 하고 있는 활동과 하고 싶은 활동들을 확인하고 그 활동들을 왜하는지, 활동들의 목적을 확인하는 작업을 실습했다.
세 번의 공통교육을 끝내고 각 팀의 멘토링이 진행되었다.
문화희망협동조합에 장원봉소장이, 꿈마블협동조합에는 김종일연구원이, 공릉동꿈마을협동조합과 빌리브에는 정연경연구원이 멘토로 참여하였다. 간단조직진단을 시작으로 핵심과제 정리, 조직의 목적과 활동의 확인, 아이디어 정리 및 상품 컨셉 설정, 조직역량 분석 및 자원확보(역량강화) 방안 마련, 재부계획 수립, 타당성분석 등의 멘토링이 진행되었고, 문화희망협동조합은 용인㈜상촌식품과, 꿈마블협동조합은 아이티희망나눔㈜, ㈜벼리커뮤니케이션과, 공릉동꿈마을협동조합은 두머리부엌, 과천통카페와, 빌리브는 ㈜동천, 오마이컴퍼니와 업종전문멘토링을 진행하였다.
6개월의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참여한 4개 조직이 2017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였다.
4개 조직 중 2개 조직은 이미 협동조합을 설립한 조직으로 상품개발과 사업개발에 집중하였고 문화희망협동조합은 협동조합 법인 설립과 마을기업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아파트공동체포럼은 내부인적구성의 어려움 때문에 중도탈락하고 말았다.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세 가지의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하나는 조직, 사업, 법인설립, 업종, 재무 등에 관한 멘토링과 교육을 지원해야 하고 그 다음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야 하며 마지막으로 창업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 이번 인큐베이팅 과정은 이 세 가지 조건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기간상의 어려움도 있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4개의 팀은 총 29회의 멘토링, 총 7회 업종멘토링, 총 3회의 공통교육, 총 3회의 전체회의에 참여하여 보다 내실있는 2017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12월 21일 졸업식 때 4개의 참여팀은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수립한 2017년 사업계획을 발표, 공유하고 모든 과정을 마쳤다.
졸업식에서 참여팀들은 멘토링이 이번으로 끝나서는 안되며 이후 지속적으로 멘토링이 이루어져야 창업팀이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 노원 사회적경제 창업 인큐베이팅 수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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