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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청년.베이비부머를 위한 사회적경제 조직 창업 인큐베이팅

사회투자지원재단 2017. 3. 17. 11:38





사회투자지원재단과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167월부터 12월까지 노원구청과 함께 노원 청년베이비부머를 위한 사회적경제 조직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하였다.

본 사업은 첫째,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둘째, 노원구 청년 및 베이비부머들을 위한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인큐베이팅, 셋째, 지역사회의 필요와 욕구에 기반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안정적인 종사자 구성 및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의 필요성 때문에 시작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창업팀 핵심주체의 역량강화와 사회적경제조직을 설립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창업팀의 발굴된 아이디어와 지역사회의 필요를 분명하게 연계하도록 하여 지속가능한 모델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20166월에 사회적경제 조직 창업 인큐베이팅에 참여할 5개 팀을 선정하였다.

첫 번째 팀은 문화마을협동조합이다.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활동하는 팀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장류 생산과 각종 체험활동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팀이다.

두 번째 팀은 꿈마블협동조합이다. 꿈마블은 블로거인 엄마들의 조직으로 SNS교육과 운영관리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세 번째 팀은 공릉꿈마을협동조합이다. 마을카페와 밥집을 운영하고 있있으며 확보한 카페 공간을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과 생산품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과 마을여행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네 번째 팀은 빌리브로 청년들로 구성된 팀이다. 장애인들의 예술작품을 모자와 옷 등의 패션과 연결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마지막 한팀은 아파트 공동체 포럼으로 공동주택 동대표 등의 교육사업과 공동주택 관리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삼았다.


먼저 5개 팀들과 3회차 공통교육을 참여형 교육의 형태로 진행하였다.

첫 번째 교육은 사회적경제의 이해 새로운 경제의 가능성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각 조직에 참여한 구성원 개인의 욕구를 파악하였고 그 다음 팀 단위 욕구를 파악하고 그 순위를 정하는 작업을 해보았다. 두 번째 교육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사회적목적은 어떻게 구성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지역에서 아이디어를 확인하고 그 아이디어가 지역의 필요와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실습해 보았다. 세 번째 교육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사회적미션 수립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각 팀이 하고 있는 활동과 하고 싶은 활동들을 확인하고 그 활동들을 왜하는지, 활동들의 목적을 확인하는 작업을 실습했다.


세 번의 공통교육을 끝내고 각 팀의 멘토링이 진행되었다.

문화희망협동조합에 장원봉소장이, 꿈마블협동조합에는 김종일연구원이, 공릉동꿈마을협동조합과 빌리브에는 정연경연구원이 멘토로 참여하였다. 간단조직진단을 시작으로 핵심과제 정리, 조직의 목적과 활동의 확인, 아이디어 정리 및 상품 컨셉 설정, 조직역량 분석 및 자원확보(역량강화) 방안 마련, 재부계획 수립, 타당성분석 등의 멘토링이 진행되었고, 문화희망협동조합은 용인상촌식품과, 꿈마블협동조합은 아이티희망나눔, 벼리커뮤니케이션과, 공릉동꿈마을협동조합은 두머리부엌, 과천통카페와, 빌리브는 동천, 오마이컴퍼니와 업종전문멘토링을 진행하였다.

 

6개월의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참여한 4개 조직이 2017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였다.

4개 조직 중 2개 조직은 이미 협동조합을 설립한 조직으로 상품개발과 사업개발에 집중하였고 문화희망협동조합은 협동조합 법인 설립과 마을기업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아파트공동체포럼은 내부인적구성의 어려움 때문에 중도탈락하고 말았다.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세 가지의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하나는 조직, 사업, 법인설립, 업종, 재무 등에 관한 멘토링과 교육을 지원해야 하고 그 다음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야 하며 마지막으로 창업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 이번 인큐베이팅 과정은 이 세 가지 조건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기간상의 어려움도 있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4개의 팀은 총 29회의 멘토링, 7회 업종멘토링, 3회의 공통교육, 3회의 전체회의에 참여하여 보다 내실있는 2017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1221일 졸업식 때 4개의 참여팀은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수립한 2017년 사업계획을 발표, 공유하고 모든 과정을 마쳤다.

졸업식에서 참여팀들은 멘토링이 이번으로 끝나서는 안되며 이후 지속적으로 멘토링이 이루어져야 창업팀이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 노원 사회적경제 창업 인큐베이팅 수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