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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비봉 새뜰마을 사업 주민위원회 총회 개최

사회투자지원재단 2017. 3. 17. 11:59





지난 223() 2시 봉수동 현장민원실에서 진주시 비봉 새뜰마을사업 주민위원회가 총회를 갖고 발족하였다.

이번 총회에서 18명의 지역주민으로 주민위원회 위원을 구성하고, 임원을 선출하여 향후 새뜰마을 사업 진행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어 지난 3개월 동안 사업지구 가구 전수조사로 실시한 주민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검토하여 예비지역의제를 제안하였다.
 
이번 주민위원회 추진위원은 상봉동과 중앙동 주민 1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새뜰마을사업의 계획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주민대상 소식지 발행등을 통한 주민 홍보와 정보 제공 선진 사례에 대한 주민학습 및 주민역량 강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비봉새뜰마을사업은 현장지원을 위한 두레센터 개소를 비롯하여 현장조사와 주민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 주민위원회 총회에서 주민위원회 회장으로 선출된 허남문씨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노후주택 밀집지역 비봉


새뜰마을 사업지구인 비봉지역은 사회취약계층과 고령 인구가 밀집한 지역으로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184호로 전체 주택의 83%를 차지하고 슬레이트 지붕은 36%79호로 진주에서 옥봉동과 함께 주거 취약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또한 비탈진 경사로와 좁은 골목길은 젊은 사람들 조차 다니기가 힘들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이 필요하며, 공폐가로 방치된 공간의 활용 방안 마련과 주민소통의 장이 필요하다.

이 곳의 시급 현안은 노후주택 및 빈집들이 가득하여 슬레이트 지붕 철거, 노후 주택에 대한 집수리라 볼 수 있다.
 
이는 비봉지구 전 세대 전수조사를 실시한 주민생활 실태조사의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이 날 주민협의회 총회에서 제안된 예비의제는 주민생활실태조사와 주민간담회를 바탕으로 마련되었다.


예비의제는 좁고 가파른 골목길 낡고 오래된 집과 공폐가 문제 쓰레기 무단 투기 일자리지원사업 주민 휴게공간 설치 노인 돌봄 서비스(의료비 및 의료상담, 물품지원, 무료 급식 등) 6가지로 제안되었다.

예비의제는 3월 의제별 주민워크샵과 주민위원회 회의를 거쳐 지역 의제로 확정하고, 마스터플랜으로 수립되어 2019년까지 실행에 옮겨진다.


       <<지난 3개월동안 실시된 주민생활실태조사 결과와 지역예비의제를 제안하고 있는 사회투자지원재단 장원봉 소장>>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옥봉동에 LH 옥봉비봉새뜰마을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노후 주택수리를 위한 사업과 주민들의 사회적 기업 설립 지원을 하고 있다.

하을옥 센터장은 진주지역의 대표적인 주거취약지역인 옥봉과 비봉의 새뜰마을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향후 주민홍보를 실시하여 주민들의 집수리 참여율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진주시는 옥봉과 비봉지역의 새뜰마을사업이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실질적인 삶의 질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관의 일방적 주도가 아니라 주민과 함께,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들이 임원선출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두레센터 김명애 마을활동가도 함께 참여하여 논의를 돕고 있다>>